본문 바로가기
IT 소식

아이폰에서 코로나 관련 어플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by lifeasy88 2020. 3. 6.

최근 국내, 외에서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키고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제한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어플을 받기 위해서 앱스토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색해도 어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많은 추측들이 있었고 대부분은 평소에도 어플 심사가 까다로운 애플이기 때문에 코로나 관련 어플도 깐깐하게 심사하고 있을 거라는 의견이었었죠.


그러던 중 몇몇 코로나 어플을 개발한 개발자가 어플 심사가 거부당하자 애플에 거절과 관련된 자세한 설명을 요청했고. 그에 대한 답변이 공개됐습니다.

앱스토어에 코로나 검색 결과 나오는 어플 목록


CNBC의 리포트에 따르면 애플이 코로나 관련 어플리케이션은 공식적인 보건 기관이나 국가 기관에서 개발, 서비스하지 않는 경우에는 허가할 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앱스토어를 통해서 어플을 다운로드한 많은 사용자가 잘못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 개발자가 아닌 세계 보건기구(WHO) 같은 믿을 수 있는 공식 기관에서 개발하지 않는 한 론칭을 허가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얼마 전까지 코로나 관련 어플들이 계속해서 나오다가 구글에서도 애플과 비슷한 정책인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된 몇몇 단어에 대한 결과 목록을 보이지 않도록 변경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글로벌 IT기업(구글, 애플, 아마존 등등)에서 최근 민감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서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사용자가 피해를 무분별한 정보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는 모습은 좋은 것 같네요. 하지만 그 결과 사용자들이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얻지 못하는 불편함 역시 감수해야 하는데,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만 어플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정보를 전혀 얻을 수 없는건 아닌데요, 메인 주제가 코로나 바이러인 경우이며 신규 앱이 심사가 거절됐을 뿐 이미 런칭돼서 서비스 중인 어플에 코로나 관련 정보를 넣는 것은 심사 기준이 덜 까다롭게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포스트에서 다뤘던 굳닥 같은 어플에서는 공식 기관이 아닌 사기업의 어플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자 정보나 진료소 정보가 표시되고 있으니까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구글 IO 2020 취소 등등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제한되고 있는데요, 아무쪼록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고 얼른 사태가 종결됐으면 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공감은 로그인 없이도 누르실 수 있어요)

댓글